OMG 한국 RIA 표준안

한국의 주류 RIA 솔루션 업체인 투비소프트 전시회(2010년 2월 2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고객사 사례발표 통제가 안되어서 투비소프트의 RIA 기술 홍보보다는 자사 기술 장점(LG CNS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시스템 구축 과정(현대카드 콜센터)을 듣고 오게 되어 실망했지만, 재미있는 내용도 있었다.

분산객체 표준을 다루는 조직으로 OMG라는 곳이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10여년 전 CORBA 이후 처음으로 OMG Korea 의장인 명지대학교 최성운 교수의 세션을 들었다. 내용인 즉 슨, OMG Korea를 통해 RIA 기술 표준안이 제정되어 국제적으로 제안이 들어갔다는 것.  핵심은 메타 데이터와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해 이 규정을 지키면 서로 다른 RIA 솔루션을 교차하여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강자가 있을 때 후발주자인 업체가 해볼 만한 아이디어다. 실제로 사례도 몇 있었고. 성공하면 국제 시장에 세계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틈을 확보하게 되고, 실패하면 헛일에 힘쓰다 말게 되는 방향이다. 여력이 있다면 후발주자 사이의 조직이 해 볼 만한 일.

분위기를 보니 해당 소식을 처음 접한 사람 중에는 국내 표준에만 머물러 실패한 것으로 평가하는 WIPI를 연상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내 경우에는 SDX다. 두 경우 모두 세계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를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했다. 사실 이 부류 시도 중에 시장 판도를 엎을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찾기는 쉽지 않다. 있다면, 웹 표준을 근거로 마이크로소프트 IE의 시장점유율을 위협할 만큼 추격하고 있는 불여우 정도? 이런 경쟁이 없었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도 IE 6의 다음 버전을 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RIA 표준안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고 싶기도 하다.

 
Laszlo WebTop for Enterprises(출처: Lasz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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